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서울교육종단연구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일반계 고등학생의 진로성숙도에 대한 개인, 가정, 학교 및 진로활동 경험 요인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하여 서울교육종단연구(SELS)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의 자아개념이 높고, 신뢰하는 교우가 있으며, 학교공부 외의 독서 시간이 많을수록 학생의 진로성숙도를 높인다. 둘째, 부모와 자녀 간의 진로 관련 대화 빈도가 높을수록 학생의 진로성숙도를 높인다. 셋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의 진로에 대한 지원 수준이 높을수록, 고등학교에서 교사의 학생 이해도 수준이 높을수록 학생의 진로성숙도를 높인다. 넷째, 학생의 자발적인 진로정보 탐색 경험이 많을수록 진로성숙도를 높인다. 다섯째,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기 학생의 진로성숙도는 고등학교 시기 학생의 진로성숙도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학생의 진로활동 경험이 그 시기 학생의 진로성숙도를 높이며, 이는 고등학교 때 진로성숙도를 높이는 데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반계 고등학생의 진로성숙도 제고 및 관련 후속 연구를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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