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이 연구는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교육적 접근 방법인 보편적 학습설계(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UDL)에 대해 중학교 미술 교사가 그 중요도와 실행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이에 근거하여 미술 교과에서 UDL을 구현하기 위한 지원 및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부산광역시 특수학급 설치 중학교에 재직 중인 미술 교사 115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최종적으로 장애학생 지도 경험이 있는 미술 교사 75명이 응답한 설문지 75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미술 교사의 배경변인에 따른 UDL 중요도 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중학교 미술 교사의 배경변인에 따른 UDL 실행도 인식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셋째, UDL 실행도는 UDL 중요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DL의 중요도와 실행도 인식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미술 수업에서의 UDL 적용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교사일수록 UDL을 실천하는 수준이 높을 개연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결론: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직교사 대상 특수교육 및 UDL 관련 양질의 연수 기회 확대, 예비교사 양성과정에서의 UDL 관련 교육, UDL이 적용된 미술과 교육과정과 교과 자료 개발 및 보급, 미술 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체제 구축 등 향후 통합교육 환경 미술 수업에서 UDL을 구현하기 위한 지원 및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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