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유아의 놀이방해 행동 변화양상을 살펴보고, 교사-유아 간 상호작용이 유아의 놀이방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유아의 성별이나 미디어사용 시기, 어머니의 교육수준, 직업 유무, 통제적 양육태도 등이 놀이방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PSKC) 5차년도(5세)에서 7차년도(7세)까지 3년간의 종단자료(총 2,150명: 남-1,091명, 여-1,059명)를 사용하여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첫째, 유아의 놀이방해 행동은 5세에서 7세로 시간이 변하면서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둘째, 교사-유아 간 상호작용이 놀이방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동시효과와 지연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 놀이방해 행동의 개인적 차이의 초기값은 성별, 미디어사용 시기, 어머니 직업 유무, 교육수준의 영향을 받고, 변화율은 유아의 미디어사용 시기와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태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아의 부적응적 상호작용인 놀이방해 행동 감소를 위한 교사와 어머니의 역할을 논의하고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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