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일정 시기 동안의 미중관계에 대한 한국 학계의 연구 내용을 검토해서 그 연구 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메타이론적 관점에서 평가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우선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부터 20014년까지 미중관계의 전개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연구 내용을 검토하기 위한 이론적 분석틀을 제시하고, 이것에 의거해서 한국 학계의 연구 내용들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한국 학계의 연구들은 현실주의적 접근, 이론복합적 접근 등이 주요 접근 이론들이었으며, 분석적 절충주의, 이론적 다양성 부족, 미중관계 미래에 대한 비관적 혹은 병존적 입장 등의 연구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주요 경향들에 대한 메타이론적 평가를 통해 첫째, 현실주의와 자유주의의 특수성과 그 비판적 주체화, 둘째, 실증주의의 문제와 그 극복의 필요성, 셋째, 분석적 절충주의의 문제와 그 극복을 위한 이론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방법론적 재구성 등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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