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고는 ‘하이쿠의 세계’라는 대학의 교양수업에서 감상과 창작을 통해 앞으로 문학 수업이 지향해야 할 수업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5·7·5 리듬의 17자로 된 일본의 정형시, 하이쿠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다. 열일곱 자의 함축적이고 절제된 언어로 자연의 사계와 인생을 노래한 하이쿠를 통해 내재적 의미를 해석하고 그 여운을 즐긴다. 하이쿠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하이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일본의 하이쿠 시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함께 감상하고 학생들이 직접 하이쿠를 창작해서 발표하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3학기 동안 3회에 걸쳐서 하이쿠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 대부분이 이 수업을 통해 하이쿠에 대한 관심이 생겼으며 창작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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