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엘리트 및 생활체육 지도자가 되는 과정과 코칭을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과 현상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엘리트 및 생활체육 지도자 10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다.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 참여 관찰 및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참여 관찰은 지도가 이루어지는 훈련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심층 면담은 지도자가 되는 과정과 자격취득 후 지도하는 과정으로 구분하여 면담내용을 녹취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1회 이상 반복적으로 읽고 분석하였고, 근거이론을 바탕으로 지도자가 되는 과정과 지도 경험에 대한 개념들을 도출하고 분류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체육지도자가 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스포츠 지도현장의 경험을 보완할 필요가 있고, 시험과목인 이론(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수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볼 수 있었다. 둘째,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후 코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및 선수와 소통의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운동기술 전달 즉, 지도방법이나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리고 경기결과에 따른 지도자들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부담과 동시에 ‘승리 지상주의’로 인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었다. 셋째, 스포츠지도자로서 경험하는 삶의 모습으로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지도자들의 가치관 및 철학부재, 경제적 활동을 위한 수단으로써 정규직 문제와 성차별 문제 인식, 선수 시절에 이루지 못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후학 양성과 생활체육 확대 및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원에서 기존 스포츠 코칭 현장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관점을 도입할 필요가 있고, 경영 코칭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시각과 관점, 교육방법 및 자격인증 과정 등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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