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성 관절낭염 환자의 복합 처치에 따른 통증 정도, 관절가동범위와 근 기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의 도수치료와 능동적 자가 운동 프로그램의 복합 처치가 견관절 통증 및 기능장애 점수(Korean Shoulder Score for Instability, KSSI), 관절가동범위(Range of Motion), 근 기능(Myofunction)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유착성 관절낭염 진단을 받은 40~60대 여성 환자 24명으로 선정하여 도수치료 집단(MG=8명), 능동적 운동 집단(AG=8명), 복합 처치 집단(CG=8명)으로 무선 배정하였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주 3회, 12주간, 1회 70분으로 구성하였다. 자료처리는 이원 반복 측정 분산분석(two-way repeated ANOVA)과 대응 표본 t-검정(paired t-test)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원 반복 측정 분산분석 결과 굽힘 각도를 제외한 모든 변인(KSSI, 벌림 각, 바깥 돌림 각, 굽힘 근력, 바깥 돌림 근력)에서 시기, 집단, 상호작용의 유의차가 나타났다(p .05). 굽힘 각도의 경우 시기에서는 유의차가 나타났지만 상호작용과 집단의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paired t-test 결과 굽힘 근력을 제외한 모든 변인(KSSI, 굽힘 각, 벌림 각, 바깥 돌림 각, 바깥 돌림 근력)에서 세 집단 모두 유의하게 증가한 결과를 나타내었다(p .05). 굽힘 근력의 경우 AG와 CG에서는 유의하게 증가하였지만(p.05), MG에서는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시행한 복합 처치 프로그램은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처치방법으로 보이며, 향후 연구에서는 남성 환자를 추가하고, 더 많은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를 포함한 비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