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예배에서의 찬송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선교역사 137년이 지난 한국교회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이다. 서구교회뿐 아니라 국내교회에서도’예배 전쟁’이란 용어가 사용될 정도로 한국교회 예배는 문제를 안고 있다. 사실 예배에서 음악적 요소가 예배 전체의 35∼5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하지만 한국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의 찬송가에 대한 이해 부족, 음악적 자질 부족, 예배를 드리는 성도에 대한 목회자의 찬송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 예배에서의 찬송에 대한 역할과 위상이 약해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목회자의 직무는 하나님의 말씀 선포를 잘 감당해야 할 뿐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온전해지도록 하기 위한 예배 찬송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온전해지도록 하는 책임도 있다. 본 연구에서 연구자는 예배 신학적 그리고 실천적 차원에서 한국 신학교육에서 목회자 후보생들의 찬송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현재 한국 신학교육체제 및 교회의 상황으로 볼 때 목회자 후보생 찬송 교육과정의 구축은 당장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교단, 신학교, 그리고 교회적으로 그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식해 나갈 때 문제는 해결되리라 본다. 한국교회 예배 갱신을 위해서 예배 찬송의 위상을 찾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의 예배에 대한 이해와 예배 찬송의 영성과 능력을 갖추게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현대교회의 예배인도자인 목회자들도 꾸준한 연습과 준비를 통해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 찬양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 연습되고 준비되지 않은 음악은 자신도 불안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회중들의 마음에도 은혜를 끼칠 수 없게 된다. 예배와 찬송은 분리될 수 없고, 목회자는 예배를 인도하는 자이다. 이 같은 중요한 역할을 위한 목회자의 찬송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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