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움직임을 적용한 초등 드라마 활동 질적 사례 연구 : 라반의 움직임 이론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교육적 측면에서 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정작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몸에 대 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하며 몸에 관한 연구가 학교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드라마는 본질적으로 몸으로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드라마가 즐거운 이유는 생각하기 때 문이라기보다 움직이기 때문이다. 움직임은 소통의 근본적인 요소이다. 즉, 창의적 움직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움직임을 통한 의미의 전달과 의사소통에 있다. 만약 한 개인의 의사소통 방식을 인지적 관점에 서 접근하는 언어적 소통방식으로만 한정 짓는다면 제대로 된 의사소통은 불가할 것이다. 그러므로 의 사소통 재료로서의 몸은 몸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방법의 습득과 더불어 소통을 시작하고 매듭짓는 중요 한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신체 인식 및 표현능력 향상을 위한 창의적 움직임을 적용한 드 라마 활동을 개발하고 사례 연구를 시행하여 그 변화/가능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도출된 시 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적 움직임을 적용한 드라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탐구를 위한 새로 운 관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창의적 움직임을 적용한 드라마 활동은 표현 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셋째, 창의적 움직임을 적용한 드라마 활동은 학생들에게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태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비했던 창의적 움직임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창의적 움직임의 적용에 대한 구성 방안을 탐색하고 그 가능성에 관하여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