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최근에 도시의 문화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도시 발전에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문화재생(文化再生)’을 통한 도시문화 창출이 도시브랜드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였다. 그런데 도시브랜드의 성공 조건으로 단순한 도시문화자원 개발과 홍보, 이벤트 등으로는 도시의 독특한 정체성을 이끌어가는데 한계가 있다. 성공한 도시브랜딩은 그 도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이 필요하며, 그 도시를 구성하는 아이덴터티가 유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성과를 이룰 수 있다. 뉴욕에 세계인이 모여드는 이유는 단순히 즐길 것이 많은 식·도·락 문화의 도시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뉴욕 만의 매력적인 삶을 느낄 수 있는 문화의 도시로 인식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문화도시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낡고 오래됐지만 근대 문화유산과 원도심의 특성이 남아있는 장소의 매력을 살리고, 지역 사회와 거주민 참여에 의한 아이덴터티 브랜딩 전략으로 도시문화를 풍부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높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공헌하는 것이 중요하다.BR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인천시 중구는 1883년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장이었던 지역으로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의 근대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으나 외부에 차별화된 도시브랜딩 아이덴터티가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중구의 도시문화 창출을 위한 도시브랜딩의 성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구축하여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문화적 역량을 표현하는 아이덴터티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인천 중구 지역의 특성 있는 역사·문화·플레이스(Place) 등 핵심자원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국내외 유사한 도시와 차별화된 아이덴터티 전략을 확립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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