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 점포속성에 대한 중국, 일본 소비자 중요도 평가가 쇼핑만족에 미치는 영향 연구

Abstract

이 연구는 중국인과 일본인이라는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진 소비자를 하나의 외국인 집단으로 묶어 연구해온 면세점 선행연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13년 시행된 관련 1차 정성조사를 통해 얻어진 외국인 대상국내 면세점 점포속성 요인을 바탕으로 구성되어있다. 국내 면세점 외국인 소비자 비중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고려하는 국내 면세점 점포속성 중요도 평가에 대한 차이를 밝히고이러한 평가가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국적별 차별적인 면세점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연구의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모집단은 국내 면세점 중 공항과 시내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구매경험이 있는 20세이상 중국인과 일본인 소비자로 표본은 편의표집법에 의해 추출되었으며, 수집방법은 설문지법을 이용하였다. 조사기간은 2015년 8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국내 면세 시장 내 약 78%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롯데와 신라면세점의 서울 시내 본점과 인천공항 면세점을 방문하여 일본인, 중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내와 공항 각각 200부씩 총 400부의 설문지를 각각 배부하여 총 366부(중국인 182명, 일본인 184명)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로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인 소비자들은 신뢰성, 편의성, 제품성, 접근성, 추천성, 신속성, 경제성 순으로, 일본인 소비자들은 제품성, 경제성, 편의성, 신뢰성, 신속성, 접근성, 추천성 순으로 점포속성의 중요도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편의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요인에서 양국 소비자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쇼핑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중국인의 경우 편의성과 추천성이, 일본인의 경우 접근성, 신뢰성, 신속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면세점 마케터들이 그동안 단순하게 외국인으로만 구분되어 실행하였던 촉진을 포함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무적으로 이바지 하게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