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일본 아베 정부는 중국 일대일로 구상에 대해 전략적 협력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을 강력히 견제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국 경제 협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전 략’은 아베 정부의 이러한 전략적 사고를 반영한 대외전략으로써,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달리 중국에 대해 강경한 정책을 명시적으로 취하지 않고 경제협력에 주력하는 한편, 동남아 지역을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공략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 대한 일본의 협력 기반은 수준이 깊고 층위도 다양하다. 특히, 일본은 무역, 투자, 원조 분야 등에서 동남아 지역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고, 동남아와 일본의 물적, 인적 연계성이 높다. 다만, 동남아 내에서 일대일로 구상을 통한 중국의 상대적 영향력이 강화됨에 따라, 일본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일대일로 구상에 대해 자국 의 실익에 부합하는 조건부 협력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근 양국의 제3국 공동 진출 모델은 일본의 중국 일대일로 구상 대응 전략의 구체적 산물이다. 본 연구는 일본 아베 정부의 중국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대응 전략을 동남아 지역으로 중심으로 심도 있게 살펴본 후, 한국의 신남방정책에 주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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