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관광종사자들의 스트레스와 직업불안이 직무만족과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정부신뢰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정신건강과 직업불안, 직무만족 및 삶의 만족을 위협하는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이다. 관광산업은 COVID-19에 의해 직접적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대표적인 산업이다. 본 연구는 COVID-19로 인하여 관광산업 종사자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와 직업불안이 직무만족과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규명하고, 정부신뢰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관광산업 종사자들만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427부의 설문지를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지각된 스트레스는 직무만족과 삶의 만족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불안 역시 직무만족과 삶의 만족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만족은 삶의 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각된 스트레스와 직무만족간의 관계에서 정부신뢰는 부(-) 조절효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신뢰는 지각된 스트레스에 따른 직무만족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관광산업은 관광종사자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와 직업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여 관광종사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무 및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