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일본어의 문장 스타일의 구성에서 각 구성용소가 생략 및 명시되는 현상을 대상으로 인지적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문장을 구성하는 주체의 주관적인 판단하에 문장이 구성되며 그 형태에 주체의 인식이 표출된다고 본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양한 문장 스타일을 대상으로 언어 표출자의 인지를 고찰하기 위해 기사문, 광고문, 일기문을 대상으로 고찰을 진행하였다.<BR> 광고문은 생략현상이 많이 나타나며 문장을 수용하는 자의 해석이라는 인지작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필자가 독자의 인지상태를 의식한 것이 언어로 표출되는 간주관성의 지표 가능성이 나타난다고 보았다. 반면 일기문에서는 문장 구성요소가 다수 생략되는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명시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일기문에서는 필자가 ‘profile’을 나타내기 위해 초점을 두는 요소를 명시하는 것으로 보고 주관성의 지표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사문의 경우 생략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문장 구성요소가 세부적으로 명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사문은 사실을 서술하여 정보로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문장 스타일이다. 따라서 독자와의 공유정보가 전제가 되거나 필자의 ‘profile’이 나타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기사문에 제시된 문장 구성요소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명시현상’이 아닌 사실을 서술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 정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사문은 필자의 주관성 혹은 간주관성이 나타나는 생략이나 명시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사실을 서술하는 객관적 사태파악이 나타나는 문장 스타일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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