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육군 부사관의 성역할 갈등과 병사의 군 생활 적응 간 관계에서 부사관 리더십 역량이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수도권 부대에서 근무하는 육군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부사관 299명, 병사 299명의 1:1 대응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으며, 상관 및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 분석을 하였다(TLI=.910, CFI=.924, RMSEA=.079, SRMR=.062). 그 결과, 육군 부사관의 성역할 갈등이 병사의 군 생활 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며, 이 관계에서 부사관 리더십 역량이 유의한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연구결과는 부사관 리더십 역량이 높을수록 병사들의 군 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부사관의 성역할 갈등이 병사의 군 생활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부사관 리더십 역량을 강화시켜 성역할 갈등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제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병사의 군 생활 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부사관이 성역할 갈등을 극복하고,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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