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해밀턴과 제퍼슨이 주인공이 아니라 매디슨을 주인공으로 하여 대통령 워싱턴의 리더십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들은 해밀턴과 제퍼슨의 대립과 갈등에 집중한 나머지 워싱턴 행정부의 다른 장관들은 거의 그림자처럼 처리된 점이 없지 않다. 특히 내각구성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워싱턴 정부 1기 동안 대통령 국정운영의 제 1의 조언자의 역할을 한 매디슨 역시 해밀턴과 제퍼슨에게 함몰되어버린 점이 없지 않다.BR 매디슨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대통령 워싱턴을 살펴봄으로써 미국 역사발전의 DNA라고 할 수 있는 해밀턴주의와 제퍼슨주의의 본질파악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그동안 다소 제외되어 있었던 진짜 매디슨의 모습과 역할이 무엇인가? 매디슨으로 인해 시작된 해밀턴과 제퍼슨의 대립과 갈등은 그들 개개인의 사심의 발로였는가? 아니면 국가발전을 위한 대의적 선택의 결과였는가?는 물론 그들 사이에서 대통령 워싱턴의 공공(公共) 리더십이 미국 역사발전에 어떤 영향력을 주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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