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우리나라는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인구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노인인구 수 만큼 치매 환자 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는 그 수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억력, 문제 해결력, 지남력이 악화되고 감정의 변화가 잦아지는 치매 초기에는 비약물적 치료를 통하여 인지능력의 저하를 늦출 수가 있다. 이러한 비약물 치료의 보편화된 방법이 치매 예방 교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교구란 특정한 학습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사용되는 것을 말하는데, 노인치매 예방 교구는 그 대상과 교구를 활용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노인의 특징을 고려하여 교구 디자인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국내의 치매 예방 교구는 치매 환자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인지 능력 개발이 필요한 다수를 대상으로 하므로 치매 환자가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의 시각 능력 특징을 분석하여 치매 초기 비약물 치료의 한 종류인 치매 예방 교구에 사용된 색상의 사례 분석을 통하여 현재 치매 예방 교구의 한계점을 확인하고 향후 치매 예방 교구 색채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연구 방법으로는 첫 번째, 문헌 및 인터넷 조사를 통하여 치매 환자의 특징과 국내 치매 환자의 일반적 특징을 조사하였고, 둘째, 비약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 번째로는 노인의 일반적 특징을 심리, 신체, 지각 능력으로 구분하여 그 특징을 알아보았다. 네 번째로 교구는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자를 사고하게 하여 학습 목표에 맞는 행동을 끌어내기 때문에 시각 정보 중 중요한 색상에 관하여 노인의 특징 중 시각 능력의 특징을 문헌 연구를 통하여 정리하였다. 다섯 번째로 국내 치매 환자 요양원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치매 예방 교구를 유선 조사하여 제품에 사용된 색상을 조사, 분석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치매 환자의 시각적 능력을 바탕으로 색상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정리하여 색상 선정과 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을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치매 환자의 실정을 바탕으로 국내 치매 환자 요양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사례 조사하였기 때문에 제품의 적용을 국내에 판매중인 제품으로 한정하였으며, 노인의 색 지각 능력 또한 황변화 증상을 가진 노인으로 한정하여 연구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노인의 시각 능력의 특징은 황변화로 인하여 파란색, 보라색과 같은 단파장의 색상이 검은색과 구별이 어려우며, 심한 경우 명도 차이를 통해 색상을 구분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가시광선의 7가지 색상이 각각 배경색으로 사용되었을 때를 앞의 2가지 노인의 시각 특징을 바탕으로 하여 치매 환자를 위한 교구에 색채 적용을 위한 고려 요소를 정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치매 예방 교구 3가지를 대상으로 하여 제품에 사용된 색상을 분석하였는데, 3가지 제품 모두 노인의 시각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서 정리한 고려 요소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를 위한 제품의 색상 선정 과정을 정리하여 2가지, 3가지 색상을 선정하는 과정을 예시로 정리하였다. 비록 이렇게 선정된 색상이 실제 노인 치매 환자를 통한 사용성 평가를 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본 연구가 치매를 예방하려는 노인 혹은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제품 디자인 제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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