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및 칼 융 성격유형을 융합한 중국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외형 및 성격 분류에 관한 연구 - 중국 전통신화 소재 애니메이션 영화를 중심으로 -

Abstract

현재 사회에서 문화산업은 부가 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다. 문화의 개념은 단순히 인류의 신념 및 행위의 전반적인 부분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사회 속 경제적 역량을 창출하는 도구로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콘텐츠와 영상 등은 문화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전통문화를 고양하기 위해 신화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되었으며, 해당 작품들은 많은 인기와 더불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상 제작의 수준을 제고하는 것은 매우 필수적이며, 이는 문화의 교류 및 소프트파워의 수준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질의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캐릭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은 캐릭터를 형성하는 주요 구성 요소이며, 외형과 성격의 통일성은 캐릭터의 생동감을 높여줄 수 있다. 사실상 이는 캐릭터의 성공을 판가름할 수 있는 부분이다.BR 본 연구는 칼융 및 사상체질 이론의 관점에서 시작되었으며 다른 연구자가 도출한 두 이론의 프레임을 바탕으로 선정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의 성격과 외형의 통일성 비율을 분석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 사이의 통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을 제시하며 이에 따라 사상 체질의 개념의 유용한 활용에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사상체질을 통해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의 통일성을 분석하고, 이를 캐릭터 제작 및 디자인에도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본 논문은 향후 캐릭터 제작에 참고할 수 있을 만한 이론을 제시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 및 문헌이 부족한 중국의 실정을 다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고유의 문화 이론과 융합하고 활용하는 것은 중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상체질 이론에 대한 관심도 및 타당성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