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對중국 직접투자에 대한 결정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1988~2002년까지 중국의 각 省別 자료를 패널자료로 구축하여 중국에 직접투자를 실행한 한국기업의 FDI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한국기업의 대중국 직접투자가 생산요소의 가격차이를 이용하기 위한 생산효율추구형 투자(factor proportions FDI)인지 아니면 투자지역의 시장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시장추구형 투자(market access FDI)인지 분석하였다. 특히 對중국 FDI 투자시기를 투자 초기(1988~1997)와 최근(1999~2002)의 두 기간으로 구분하여 분석함으로써 對중국 FDI 투자의 결정요인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펴보았다. 아울러 전 세계의 對중국 직접투자 결정요인과 비교 분석도 함께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의 對중국 FDI는 시장추구형과 생산효율추구형의 혼합형으로 나타났다. 이를 좀더 세분화하여 분석했을 경우 투자 초기의 對중국 FDI는 생산효율추구형 투자가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의 對중국 FDI는 생산요소 가격차이를 활용하기 위한 투자보다 시장추구형투자가 더 일반적인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최근의 전 세계 투자패턴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한국의 對중국 FDI에 있어서 인프라(infra) 수준은 상대적으로 입지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각 省別 개혁정도가 직접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중국의 개혁과 개방속도가 가속화될수록 한국의 對중국 FDI는 증가할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케 한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현재 한국의 對중국 FDI는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는 초보단계의 직접투자에서 벗어나 중국의 방대한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변화되어가고 있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對중국 직접투자 초기에는 노동집약적인 산업 중심의 소규모 단위 투자에서 점차 자본집약적인 산업 중심의 대기업 위주 투자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nglish Abstract: Recent literature maintains there are at least two explanations for the motivations of FDI, one involving trade barriers (horizontal-FDI) and the other factor proportions hypothesis (vertical-FDI). The first view is that multinationals act in order to overcome trade barrier, and the second view is that multinationals arise to take advantage of international factor price difference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motivations of Korean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China. Using the panel data on Korean FDI in China for the years 1988-2002, we examined the geographic determinants of direct investment in China from Korean firms. In doing so, we investigated, on the one hand, to what extent multinational activity is consistent with the factor proportions theory, i.e., to what extent multinational activity is related to cheap factor supplies. On the other hand, we study the market access motivation for multinational activity. Our econometric results suggest that factor proportions hypothesis is indeed the dominant influence on investor calculations for the early period of Korean FDI in China. Since end of 1990s, however, market-seeking FDI pattern is more common than FDI motivated by factor price differentials. We also find that the hypothesis that good-quality infrastructure is conducive to attracting FDI is not supported for Korean firms. Evidence supports the claim that regions with high degree of reform, which implement preferential treatments to foreign investors, still have advantage over other regions in attracting FDI. In sum, the findings in this paper indicate that Korean FDI for the early period of Korean FDI in China is consistent with motives related to the factor proportions hypothesis, which explains that one of the determinants of FDI is to exploit the cheap labor of this country. On the other hand, recently motives related to horizontal FDI are more common.
Read full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