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 및 기관 등의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셀프리더십, 안전의식, 그리고 안전문화와의 관련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특히 셀프리더십과 안전문화와의 관계에 있어서 안전의식의 매개역할과 이들 간의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연구모형을 제안하고 연구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선행연구에 근거한 가설을 검증하였다. 제안된 연구모형을 살펴보면, 셀프리더십이 안전문화에 영향을 미치며 이 과정에서 안전의식이 매개변수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서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기업 및 기관들에 근무하고 있는 조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총 2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232부가 회수 되었고, 그 중에서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18부가 본 연구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4.0을 사용하여 통계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셀프리더십의 자기목표 설정, 자기보상, 자기반성, 자기관찰, 자기상상 요인은 안전의식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의식은 안전문화에는 직접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셀프리더십의 자기보상, 자기반성, 자기관찰 요인은 안전문화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셀프리더십과 안전문화 간에 안전의식의 매개역할을 검증한 결과, 자기반성과 안전문화 간의 관계에서 안전의식이 완전매개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리고 자기보상 및 자기관찰과 안전문화 간의 관계에서 안전의식은 부분매개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본 연구의 이론적 시사점은 셀프리더십이 안전의식을 매개로 안전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통합된 연구모형을 처음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실무적 시사점으로는 조직에서 조직구성원의 안전의식과 조직의 안전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안전교육과 함께 셀프리더십 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조직구성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를 통해서 조직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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