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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Pak Chiwŏn Missed : Tall Tales of the Panchen Lama at Qing Chengde

Pak Chiwŏn’s brush talks with the Qing literati documented in his celebrated travelogue, Yŏrha Ilgi or Jehol Diary, written after his trip to Qing Chengde in 1780 serves not only as a window on particular episodes that took place during important events, but also a wealth of information on Qing society, culture, and, more important, its people’s ideas, understanding, and perspectives on the overall socio-political issues from ethnic discrimination against the Han Chinese to literary inquisition, a severe censorship on writings. This essay focuses on brush talks concerning Tibetan Buddhism and aims to make sense of the Qing literati’s narratives about the Panchen Lama and what Pak Chiwŏn failed to see. A closer look into the brush talks reveals that the Qing subjects from other parts of the empire outside of the Tibetan region were fixated to their own misunderstanding and imaginations on what Tibetan Buddhism could be which they had forged by squeezing it into the framework of existing discourses in their regions of residence. However, considering the autonomy exercised by the Qing constituents in buying into such narratives about the Tibetan Buddhism and the Lama, it is worth noting that they were making sense of the Qing emperor’s action on their own terms as his constituents. In this essay, I argue that what Pak Chiwŏn missed when he entertained rumor, myth, legend, and tall tale about the Panchen Lama was that the Qing literati had already made a central space for the Qing emperor in their moral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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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주의 관점에 기초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 분석

본 연구는 사회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을 상호 문화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통합센터의 바람직한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춘천시 가족센터를 사례로 선정하고, 7개의 상호문화교육적 요소(의사소통, 상호작용, 다양성, 공감, 인권 존중, 협력, 공동체의식) 를 설정하여 2021년에 운영되었던 63개의 사업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사업에서 ‘의사소통’, ‘공동체의식’, ‘상호작용’ 요소가 상대적으로 많 이 반영되어 있으며, 기본사업의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와 ‘가족관계’ 영역이 상 호문화교육적 요소를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반영은 통 합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보다 다문화가족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서 많이 나타 났으며, 지역 특성화 사업은 기본사업과의 중복이 많으며, 춘천 지역의 가족 특성을 반 영한 사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선 방안으로 통합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확대 운영과 ‘다양성’과 ‘인권 존중’ 요소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 춘천 지역의 가족 특성을 반영한 사업 개발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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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휴대폰의존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청소년의 휴대폰의존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한 2016년에 조사 완료한 아동청소년 패널 가운데 초4 패널 1,959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하였 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휴대폰의존도, 학교생활적응, 자아존중감 중 자아존중 감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휴대폰 의존도, 학교생활적응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휴대전화의존도와 학교생활적응,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휴 대폰 의존도와 학교생활적응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휴대폰 의존도와 자아존 중감은 정(+)적 상관관계,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휴대폰의존도가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휴대폰의존 도가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변수 사이에 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학교생 활적응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휴대폰사용교육 및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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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시대, 문화 간 소통을 위한 자막의 구조 변화와 기능 연구 : ‘고독한 미식가’(시즌9)의 한국어 번역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OTT 서비스와 같은 콘텐츠 시청 환경의 변화와 문화 간 소통을 위한 영상 자막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9 의 한국어 자막을 소재로 하여 분석하고 있다. 전통적인 콘텐츠의 자막에서는 시공간 적인 제약을 받기 때문에 영상 안에 제공되는 자막은 내용 전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생략과 압축된 번역 방법의 사용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OTT 서비스의 보급으로 인해 콘텐츠 시청 환경에 변화가 생겨, 본 연구 대상인 드라마자막 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다양한 자막 유형을 찾아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자막을 시도하고 있는 드라마 자막 분석을 통해, 다음 과 같이 OTT 시대에 맞는 자막의 발전 방향과 구성 유형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콘 텐츠 시청 환경과 번역자 및 번역 의뢰자의 의도에 따라 시도될 수 있는 다양한 자막의 구조와 형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영상 번역을 대표하는 드라마 자막의 발전 방향과 새로운 변화 방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둘째로 영상 콘텐츠의 자막은 감상과 지식적 학습이라는 목적에 따라, 자막의 상이한 구조와 유형을 찾아 볼 수 있음을 정리 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셋째, 연구 대상이 되는 드라마의 자막은 단순히 드라마 시 청을 목적으로 구성된 자막이 아닌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알리고 소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한국어 자막 구조를 통해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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