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청소년들의 비행피해 경험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치명적인 후유증을 가져 올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다면, 비행피해 경험이 지속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공동체 의식은 개인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인식과 참여 여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이 역시 청소년들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는 3년간 3차례에 걸친 청소년 패널 자료(KCYPS)를 바탕으로 과거 비행피해 경험과 공동체 의식이 청소년들의 정서(주의산만, 공격성, 사회적 위축, 우울, 삶의 만족도) 및 신체(신체 불편 증상, 건강상태 자가 평가)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구가 진행된 3년간 비행가해 경험은 없고, 지난 1년간은 비행피해 경험이 없지만 그 전 2년 동안 피해 경험이 있는 총 1543명이었다. 분석결과, 해당 학생들은 지난 1년간의 피해를 받지 않은 공백 기간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기 비행피해 경험이 없는 학생들보다 정서와 신체 발달이 유의미하게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의식은 비행피해 경험 유무와 2년 전의 정서 및 신체 발달 변인들을 통제하였음에도, 정서 및 신체 발달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들을 바탕으로 청소년 비행피해의 후유증에 대한 관심 및 방안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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