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은 언어를 중심으로 구성된 시와 이미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회화를 상호텍스트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와 회화의 비교가 가능한 이유는 이미지를 공통적 요소로 가지면서 그에 대한 상징적 측면에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작품으로는 1930년대에 창작된 백석의 시와 1950년대에 창작된 이중섭의 회화다. 두 작가의 작품들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백석과 이중섭이 대중적 작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시대나 삶, 세계관 등에서 차이는 있지만, 두 작가의 작품에는 역사 인식이나 인간관계의 중시, 자기 정화의 인식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전반적인 인식의 파악과 함께 이 논문은 두 작가의 작품을 은유성과 환유성을 중심으로 한 미적 구조를 중심으로 하여 그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그와 함께 이 논문은 디지털 아카이브의 활용을 통해 백석의 시와 이중섭의 회화를 고찰하는 것이 교양 교육적 측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소통의 전망에 연계하여 고찰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이 논문은 대중화된 디지털 아카이브의 자료를 활용하여 융복합적 시각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상호텍스트적 분석 방법의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와 더불어 1930년대의 시와 1950년대 회화가 현재의 시선과 조응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생산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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