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사건에 대한 주가의 반응을 문화콘텐츠 산업에 속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간 동안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사건을 이용하여 사건연구방법론과 회귀분석을 통하여 검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문화콘텐츠 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의 불성실공시에 대한 주가의 반응은 모든 산업을 포함하는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한 불성실공시에 대한 주가의 반응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콘텐츠 기업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 첫째, 지정일 당일의 부정적인 주가 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 둘째, 지정일 이전 기간의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이 유의한 음(-)의 값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양(+)의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을 나타낸다. 셋째, 지정일 이후 기간에는 지속적인 음(-)의 주가 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지정일 이후 30일 간의 장기간으로 살펴본 경우,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지속적인 음(-)의 주가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서 기업가치가 저해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과는 크게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문화콘텐츠 기업의 불성실공시와 관련하여 주식시장에서는 이를 기업의 불순한 의도에서 기인하여 정보비대칭을 증가시키는 행동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문화콘텐츠 기업에의 투자자, 기업 경영자, 관련 정책입안자에게 불성실공시와 관련한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콘텐츠 산업의 공시신뢰성 확보 방향 및 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ull Text
Paper version not known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