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한국의 고등 교육 기관의 TESOL 교사들이 인종 차별적인 영어 교육 담론 안에서 어떻게 본인의 교사적 정체성을 협상해 나가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언어 교사 정체성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본 논문은 인종화된 영어 교육 정책 및 관행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역설안에서 TESOL 교사들이 어떻게 정체성을 협상하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NET 및 NNET 교사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백인우월주의가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영어 교육에서 NESism(네이티브 스피어커리즘)과 깊이 얽혀 있는지를 밝혀낸다. 이를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TESOL 직종에서 작동하는 인종 차별적 담론(예를 들어, 백인 특권에 기반한 인종 차별, 영어의 상품화 및 신자유주의 등)이 어떻게 현지 한국어 영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에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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