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글은 구성주의적 정보 철학의 관점에서 ‘주체’의 개념사 구성을 시도해 보고 그 구성요소에 대한 평가를 내림으로써 구성주의적 정보 철학의 특성의 한 면을 간접적으로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성주의의 핵심은 모든 지식은 구성적이라는 것으로 그 배경에는 세계 내 경험적 존재자는 주관적 관점에서 그가 경험한 사태를 구성하여 지식화, 정보화한다는 전제가 놓여있다. 한편 정보 철학은 정보 자체의 의미와 이와 관련된 원리와 개념에 대한 메타적인 분석과 설명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 위에서 박충식은 구성적 정보 철학(2018)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이를 구성주의적 관점의 정보 철학으로 정의한다. 이 글은 이를 구성주의적 정보철학으로 고쳐 기술할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자기 생산적 정보처리체계는 그것이 놓여진 환경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속하기 위해 정보를 구성하는 기능적인 계산 모델이다. 구성주의적 정보 철학 관점에서는 보면 철학적 개념으로서의 ‘주체’는 단순히 만들어진 개념에 불과하다. 이 글은 구성주의적 정보 철학의 관점에서 데카르트부터 루만에 이르는 서양 지성사의 주체 개념을 구성해 보고, 각 장면을 구성하는 이론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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