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ED from an offender’s perspective: a UK case study

Abstract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이하 CPTED)’은 범죄 감소를 목적으로 1970~80년대에 부상한 범죄 예방기법으로써 건축학, 도시 공학, 심리학, 범죄학을 통합한 다학제적 접근법이다. 또한 CPTED는 유관 기관들로 하여금 각자의 기능을 범죄 감소 및 치안 유지에 적용토록 유도하는 다기관 모델(multi-agency) 의 전형으로 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환경 범죄학이나 범죄과학이 학제성을 적극 수용하고 학문적 입지를 다져온 것과는 달리 CPTED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며 특히나 학술적 엄밀함에 있어서 그 결함이 지적된다. CPTED는 Crowe(2000), Ekblom(2011), Armitage(2013) 등 다양한 학자들에 의해 정의되고 재정의 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그 구성 원리나 환경 요인들과 관련해 의견 일치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이것은 단순히 원론적인 차원에서의 의견 불일치에 그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이 CPTED 연구에 대한 논점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으며 Armitage(2013)는 영국의 주택 설계가 범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국제적인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지를 보고한 바 있다. 현재 한국에서 범죄자, 특히, 절도범의 관점에서 재고한 CPTED 적용방안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 논문은 영국의 사례를 분석하고 재해석하여 차후 침입절도에 대한 CPTED 전략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용적인 CPTED 개념의 적용을 통한 학술적 정의 재조명을 기대한다.Mapping the multidisciplinary field of urban design, architecture, criminology and psychology,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CPTED) is a set of design principles used to deter potential criminals from committing crime and reduce the likelihood of offending in the community. Though CPTED has been practiced over the past 50 years, there still remains a lack of specificity regarding CPTED’s definition and scope. Acknowledging such discrepancies in the world of academics and that of policy-makers, this study aims to help redefine the existing principles of CPTED and to provide a practical guide for CPTED in Korea by analyzing a case study of UK. A sample of 22 incarcerated burglars from three different prison in England were shown 16 images of residential housing and were to describe the design of residential housing at first glance.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design of residential housing influenced burglar’s decision making, re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environmental design in preventing cr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