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2010년, 2014년, 2016년, 2018년 총 4개년의 한국종합사회조사자료(KGSS)를 사용하여 근래 한국 에너지 정책 갈등의 중심이었던 원자력에너지를 대상으로 정당일체감에 따른 시민들의 인식 차이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16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일체감이 원자력에너지 안전성에 대한 인식에 서로 다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새누리당 지지자는 원자력에너지가 안전하다는 인식을 보이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안전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다. 그리고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정운영평가에 긍정적일수록 원자력에너지의 안전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다. 원자력에너지확대에 대한 인식의 경우, 2016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원자력에너지 확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원자력에너지 확대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원자력에너지 확대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정당일체감과 함께 대통령 국정운영평가가 원자력에너지의 안전성과 확대에 대한 인식에 상반된 방향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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