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커뮤니케이션 학계에 신뢰도 관련 연구가 많지만 중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사신뢰도 연구는 많지 않다. 또한, 중국의 언론 환경에 맞춰서 언론 주체를 관영언론과 민영언론으로 구분해서 진행된 연구도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의 특수한 정치환경에서 언론유형과 정보원유형이 기사신뢰도 전반에 있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먼저, 중국 언론을 관영언론과 민영언론으로 구분하고, 언론유형에 따라 공중들이 느끼는 기사신뢰도에 차이가 있는지 연구하였다. 또한, 정보원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차이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또 다른 독립변수로 의견선도자나 일반인경험자의 인용 여부를 설정하였다. 또한, 언론유형별 이용정도에 따라서 독립변수들의 효과가 조절되는지도 함께 분석하였다. 실험연구는 2(언론유형: 관영언론/민영언론) * 3(정보원유형: 인용없음/ 의견선도자 인용/ 일반인경험자 인용) 피험자 간 요인분석으로 설계하였다. 실험자극물로는 대교붕괴위기 이슈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정부의 책임문제와 관계되어 있는 위기이슈 기사를 게재할 때 관영언론에 게재한 기사는 민영언론에 게재한 기사보다 더 낮은 신뢰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인경험자를 인용하는 기사는 인용이 없는 기사와 의견선도자를 인용하는 기사보다 더 높은 기사신뢰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인용이 없는 기사와 의견선도자를 인용하는 기사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언론유형별 이용정도에 따라서 언론유형이 기사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언론과 일반인경험자 인용의 경우 더 높은 기사신뢰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향후 위기 상황에서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 어떤 접근방법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론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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