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급속한 노령화는 우리 사회에 치매 노인층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노령인구의 문화예술향유 기회가 주는 교육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노인 대상의 미술관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의 구조와 특징을 알아보고, 그 프로그램의 참여자의 경험을 이해하려 하였다. 본 연구의 사례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MeetMe로 MetLife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되었다.BR MeetMe는 치매 환자와 간병 가족이 짝을 이루어야만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는 인간의 감정에 관한 주제를 선택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MeetMe는 참여자들에게 관찰, 묘사 ,해석, 삶으로의 연결, 참여자의 대화 연결 짓기 과정을 통해 치매 환자 참여자들이 미술작품과 관계를 맺어나가도록 구조화되어 있었다. MeetMe 참여자들은 MeetMe의 경험이 개인 스스로에게 지적인 자극(Intellectual Stimulation)이 되었다고 하면서 배움에 대한 기회가 자신들의 일상생활과 자신에 대한 의미를 변화시켰고, 자신과 가족의 공유된 경험(Shared Experiences)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도록 하였다. 또한 치매 질병으로 인한 사회관계의 위축에서 벗어나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의 변화를 가져왔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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