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호스피스 완화 의료란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돌보며 남아 있는 여생 동안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돌봄으로서 사별 후 돌봄까지를 고려하는 신체적, 사회적, 영적 영역을 고려하는 총체적 돌봄 서비스를 말한다. 본 논문은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호스피스·완화 의료 시스템을 선택하며 자신의 최종적인 삶의 시간을 마감한다는 사실에서 출발을 한다. 무엇보다도 삶의 마지막 과정에서 그들은 죽어감이라는 생애 마지막 과정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그 어떤 과정보다도 목회상담적 지지가 필요한 순간이다. 그래서 이 논문의 가장 중요한 연구 목적은 첫째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서 영적 돌봄의 중요성에 대한 분석을 할 것이다. 두 번째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치료에 종사하는 모든 치료팀과 원목들의 영적 돌봄은 죽어가는 환자들의 영적 순례를 돕는 의의가 있다는 것을 논할 것이다. 영적인 순례를 통하여 한 사람의 삶을 정리하는 과정 중에 자기 정체성의 통합과 영적 성숙을 이룰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논해 보고자 한다. 이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의 죽음의 단계, 아툴 가완디(Atul Gawande)의 죽음의 단계, 질병이야기 프로젝트를 통한 한국인들의 죽어감의 이야기를 정리하여 분석할 것이다. 목회 신학적 성찰을 위해 진 스테어(Jean Stairs)가 주장하는 영혼의 목회적 돌봄(soulful pastoral care)과 존 웰치(John Weltch)의 영혼의 순례를 통해, 죽어감의 과정이 자기 통합을 통한 영적 성숙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희망하며 이 논문을 마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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