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술치료가 자살 위험군 독거노인의 우울과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자살 위험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우울 및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A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자살 위험군으로 평가된 독거노인 10명 중 5명의 실험집단과 5명의 통제집단 을 선정하여, 2018년 5월 2일부터 7월3일까지 90분씩 주 2회 총 13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로 한국형 노인 우울 검사(K-GDS), 생활만족도 검사, 진단적 그림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SPSS 25.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공분산분석 (ANCOVA)을 시행하여 프로그램 사전, 사후 점수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의 우울 평균 점수가 통제집단에 비해 7.60점 낮은 것으로 유 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3973, p=0.004). 둘째, 진단적 그림 검사(Diagnostic Drawing Series)에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평균 3.80점 높은 것으로 측정되어(t=2.384, p=0.044). 우울 및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실험집단의 생활 만족도 평균 점수가 통제집단에 비해 3.60점 높은 것으로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t=2.384, p=0.044), 본 연구를 통해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자살 위험군 독거노인의 우울감을 감 소시키고 생활만족도를 증진시키는 유용한 방안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