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학교 사회교과서 학습지도안에 나타난 경제관련 개념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2020년 적용되는 일본 소학교 사회교과서의 학습지도안에 나타난 경제관련 개념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0년 적용될 학습지도요령은 학교가 사회와 연계, 협력하는 ‘사회에 열린 교육과정’을 표방하고 있다. 학습지도 요령에서 사회에 열린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3가지 중심축을 설정하고 있다. 그것은 자질과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식 및 기능을 습득, 표현력·판단력·사고력을 육성, 학습하려는 힘, 인간성이다. 이는 무엇을 학습할 것인가, 어떻게 학습할 것인가, 무엇이 할 수 있게 되는가에 규정된다. 연구는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이 소학교 사회교과서 경제단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회변화가 교육과정에 추가되었고, 경제교육 내용 측면에서는 경제학의 이론적 개념보다 일상생활 밀착형의 개념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제교육 단원이 3학년과 5학년 교육과정에 편중되어 있고 경제관련 개념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일본의 소학교 경제교육은 지역밀착형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단계에서 경제에 대한 흥미유발이 우선되어야 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