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여 대학생 개인진로상담 과정에서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미결정수준의 변화양상을 확인하고, 완벽주의와 특성불안이 변화양상의 초기치와 변화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첫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상담이 진행됨에 따라 증가하다 특정 시기부터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둘째, 자기지향 완벽주의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수준과 특성불안 수준이 낮을수록 상담 시작 시기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특성불안만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변화율에 대한 개인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성불안 수준이 높은 내담자일수록 진로상담으로부터 얻는 자기효능감의 변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넷째, 진로미결정 수준은 상담이 진행됨에 따라 선형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다섯째, 자기지향 완벽주의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성향이 낮을수록 상담 시작 시기 진로미결정 수준이 높고 진로상담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특성불안은 진로미결정 초기치 및 변화율의 개인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상담에서의 시사점 및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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