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결혼세대인 미혼 남녀의 성역할태도, 자아존중감,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결혼인식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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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결혼예비세대인 미혼 남녀의 성역할태도, 자아존중감,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결혼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서울 및 경기 거주 미혼 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결혼인식은 점수범위 1~5점에서 3.77±.91점, 성역할태도 4.15±1.32점(점수범위 1~5), 자아존중감은 점수범위 1~4점에서 3.01±1.65점, 진로결정자기효능감 4.09±1.79점(점수범위 1~5)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녀의 결혼인식은 자아존중감(r=.199, p=.018), 진로결정 자기효능감(r=.333,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모델3에서 성별, 결혼의향, 형제수,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결혼인식의 영향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설명력은 35.4%이었다. 결혼의향이 있는 경우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미혼 남녀의 결혼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영향요인이었다. 한국 청년들의 결혼 진입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진로 역량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증가시키는 전략과 더불어 여성의 결혼인식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