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고에서는 일반적으로 한국어와 일본어가 일대 일로 대응하여 나타난다고 생각되는 표현들 가운데 한국어 ‘가다’ 동사와 일본어 ‘いく’ 동사의 대응관계를 중심으로 이들 동사의 대응관계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가다’ 동사와 ‘いく’ 동사는 서로 대응하여 나타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뉘는데 본고에서는 이러한 대응관계상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먼저 한국어와 일본어 모국어 화자가 각각 ‘가다’ 동사와 ‘いく’ 동사를 사용할 때에 있어서 ‘가다’ 동사와 ‘いく’ 동사가 상호 대응하여 나타나는 경우의 인지적 범주를 네트워크 모델을 통해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들 동사가 대응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한국어 모국어 화자와 일본어 모국어 화자 모두 문맥으로 알 수 있는 정보를 인지하여 각각의 쓰임에 맞게 ‘가다’ 동사와 ‘いく’ 동사를 대신하는 다른 한국어 표현과 일본어 표현을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는 각 동사에 대한 양 언어 모국어 화자의 인지적 범위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Langacker(2002)의 네트워크 모델을 통해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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