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담뱃갑 경고그림 부착 전후로 국내에서도 경고그림 효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공포소구 중심의 접근과 단순매개효과 검증에 치중되어 있다. 최근 경고그림을 비롯한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죄책감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바 본 연구에서는 죄책감, 공포, 혐오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와 흡연자의 자기효능감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경고그림과 문구 노출조건을 통해 비교하였다. 구체적으로 1) 담뱃갑 경고그림과 경고문구 노출후 죄책감, 공포, 혐오감 유발 정도를 살펴보고, 2) 세 가지 정서가 자기효능감과의 작용을 통해 경고 정보유용성과 금연 의도에 미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경고그림이 더 높은 죄책감, 공포, 혐오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흡연자의 자기효능감이 세 가지 정서의 매개 효과를 조절하되 서로 다른 양상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정서를 개별 분석한 결과 죄책감과 자기효능감은 정보유용성과 금연의도에 정적인 조절된 매개효과를 보였고 그 효과는 경고그림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죄책감, 공포, 혐오감을 모두 고려한 다중매개효과 분석 결과 공포와 혐오감은 정보요용성 인식에 부정적 효과를 보였고 죄책감은 정적 효과를 보였다. 죄책감이 유일하게 흡연자의 자기효능감과 긍정적 조절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고그림 주제 개발과 평가방식의 다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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